강서구,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설명회
강서구,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설명회
  • 시정일보
  • 승인 2005.04.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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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구청장 유영) 강서정신보건센터는 31일 2005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2005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사전 사업설명회로 초·중등학교 교사 및 교육복지 전문가와 지역사회기관 아동·청소년 담당자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2005년 시행 사업은 청소년 우울 예방 및 집단 따돌림 예방 사업을 비롯 아동 ADHD 학교 부적응 예방 사업이다. 사업 참여 학교는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 건강 검진과 관리에 대해 전문가의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두 개 중학교에서 사업에 참여 우울증 예방 낙관주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 중 75%가 우울증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기도 했다. 참가 학생들은 우울증 전문 검사를 통해 선별된 32명으로 과거 심각한 우울을 경험한 적이 있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대상이었다.
이들은 8명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매주 1시간씩 10주 동안 집중 관리를 받은 결과 25명이 우울증이 가벼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서 2004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결과 보고서를 배부해주기 때문에 이 같은 사업성과를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설명회장에서는 2005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대상 학교 신청 접수도 함께 받는다.
지난해 사업 참가 학교 관계자는 “사실 학교에서는 어떤 학생이 정신과의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돼도 마땅한 조치를 취하기가 어려우며 사업에 참가하면 학생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교의 그런 고민도 해결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