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 송삼선 씨 '장날' 대통령상
강서구청 송삼선 씨 '장날' 대통령상
  • 윤종철
  • 승인 2014.09.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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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

▲ 올해 공무원미술대전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은 강서구청 송삼선 사무관 작품 '장날'
[시정일보] 지긋한 상인들이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래시장의 풍경으로 이 장면을 화폭에 담아낸 ‘장날’이 올해 공무원 미술대전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주인공은 강서구청 송삼선 사무관(52세)으로 재래시장 좌판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지난 22일 서울메트로미술관서 ‘제24회 공무원미술대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대상(1), 금상(6), 은상(10), 동상(13) 등 334명에 대해 시상했다.

국무총리상인 금상은 서예한글 부문 우금림(前 경기오마중학교 교장), 서예한문 부문 김상환(前 국방부 사무관), 문인화 부문 조경선(前 외삼초등학교 교사), 한국화 부문 김일환(법무부 청주보호관찰소 사무관), , 사진 부문 박청태(前 대구지산초등학교 교사), 공예 부문 김기영(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주무관) 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공무원미술대전에는 서예한글, 서예한문,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사진, 공예 등 7개 부문에 총 1334점이 출품됐다.

심사는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심사위원풀 제도를 통해 대학교수, 평론가, 전업작가 등 전문가 20명이 심사위원으로 지난 6월20일과 7월 22일 두 차례에 걸쳐 출품작을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박진태 심사위원장(한국사가협회 이사장)은 “출품작수는 물론 수작도 많아 양적, 질적으로 대단히 높은 수준의 대전이었다”며 “공무원미술대전이 매년 발전을 거듭해 가고, 출품작들의 수준도 높아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특선 이상 수상작들은 22일부터 27일까지 서울메트로미술관에서,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정부대구경북청사에서, 10월20일부터 10월24일까지는 정부과천청사에 전시될 예정이다.

안행부는 모든 수상작들을 모아 도록집도 발간해 도서관과 각 지자체 등에 배부하고,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에도 게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