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 향한 구정 펼칠 터
정도 향한 구정 펼칠 터
  • 시정일보
  • 승인 2004.0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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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헌 기자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지난 14일 마포구 출입언론사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취임이래 지금까지 정도를 향한 구정구현에 힘써왔지만 앞으로 남은 잔여 임기동안에도 바른 구정을 이끌기 위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구청장은 취임이후 1년6개월여가 흐르는 동안 겪었던 갖가지 구정현안에 대한 회한과 경험을 토로하며 공무원은 지역주민들의 불만과 갈등을 조율하는 조율사의 역할에 충실하여야 하며 특히 정치적 중립을 항상 염두에 두어 문제점 해결책을 마련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올바른 공무원상 정립이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박구청장은 마포구가 안고있는 시급한 각종 현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모든것은 주민의 생각과 행동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극복하는 차원에서 모든 구정을 이끌것이며 아울러 마포구가 필요로 하는 각종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작금의 사회상황은 한치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정치상황에 맞물려 주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각종 민원이 자칫 정치적으로 와전되는 경우가 허다한 현실이지만 박구청장이 토로한 이날의 의견과 생각은 갑신년 새해 벽두 신선하고 잔잔한 의미를 내포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 박구청장은 취임이후 지금까지 겪었던 갖가지 구정현안에 대해 솔직하고 담백한 자신의 의견과 생각을 가감없이 피력하여 자치단체장의 역할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박홍섭 마포구청장이 구상하고 있는 마포구정의 미래는 매우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갈 것으로 전망되며 대화와 화합을 통한 주민자치의 구현에 많은 진전이 예상된다고 하겠다. 특히 요즈음 마포구의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라 있는 난지도 문제, 쓰레기 소각장문제 등 주민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는 민원에 대해 자치단체장이 해야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나타낸 것은 모든 구정이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주민의 올바른 지방자치를 위한 것으로 귀결된다 하겠다. 박홍섭 구청장의 앞으로의 행보는 마포구정의 투명하고 주민을 위한 구정 구현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며 박구청장의 건투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