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둔치 ‘유채꽃’ 한들
중랑천둔치 ‘유채꽃’ 한들
  • 시정일보
  • 승인 2005.04.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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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유채꽃밭·자연학습장 조성
광진구(구청장 정영섭)는 1만여평이 넘는 중랑천둔치의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미니공원과 자연학습장 및 유채단지를 조성하였다.
기계화, 산업화된 도심생활에 찌든 주민들에게 ‘자연의 정취’와 ‘휴식’이라는 활력소를 불어 넣어주고, 아울러 자연사랑의 정신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이다.
이에 따라 중랑천둔치 중 1만8200㎡에 각종 향토식물과 꽃을 식재, 이용주민에게는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1만8200㎡의 일부인 1800㎡에 조성된 자연학습장을 유치원에 배분, 유아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수 있게 하는 등 자연체험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25개 유치원에 각각 60㎡(18평)내외로 3구획씩 배분하고, 고추, 가지, 토마토, 토란 등 10여종의 향토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나머지 1만6400㎡의 유휴공지에는 계절별 작물을 파종하고 꽃단지를 조성하여 봄, 여름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가을엔 메밀밭이 우거진 서정미 넘치는 장소로 만든다는 것.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사이에 부용식재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유아들의 자연체험 공간 제공계획과 관련하여 지난 2월 관내 유치원에 참여 안내문을 발송한 바 있고, 현재 25개 유치원에서 1900여명의 유아들이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