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료 41% 인상…2009년까지 단계적 조정
하수도료 41% 인상…2009년까지 단계적 조정
  • 시정일보
  • 승인 2005.04.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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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공공요금 억제시책에 따라 요금인상을 자제해온 하수도 사용료가 금년 8월부터 2009년까지 3차례에 걸쳐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서울시는 6일 지금까지 하수도사용료는 보수유지비 수준의 저요금을 유지하며 부족한 재원은 국내외의 차입금 및 일반회계지원에 의존해 왔으나 2001년 하수도법 개정에 따른 하수고도처리시설 및 노후·불량 하수관 교체정비 등으로 소요되는 재원과 누적부채로 재정압박이 가중돼 원가의 40% 수준인 하수도사용료의 현실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2005년, 2007년, 2009년 3회에 걸쳐 매회 41%씩 인상해 하수도사용료를 현실화 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사용요금의 인상과 함께 하수도사업이 공익성과 기업성을 지닌 공기업으로 전환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재정자립기반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