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역사날조 즉각 철회하라”
“일본 역사날조 즉각 철회하라”
  • 시정일보
  • 승인 2005.04.0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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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시의회 성명서 발표…교과서 왜곡 등 비난
서울시의회(의장 임동규)는 6일 일본정부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 우리정부의 재수정 요구를 거부한데 대해 이는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려는 또다른 제2의 한반도 침탈행위라고 경고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의회는 이날 최재익 대변인을 통해 “후소샤 출판사의 공민교과서에 ‘한국이 불법점거하고 있는 다케시마’라고 표현해 독도영유권이 자신들에게 있음을 명확히 하며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뒷받침하는 영토침략야욕을 여실히 보여주는 천인공노할 만행에 대해 우리 국민과 함께 분노한다”고 분개했다.
최 대변인은 또 “일본의 문부과학성은 4년전에 이어 우리의 수정요구를 교묘히 무시하는 방법으로 식민지배가 조선의 근대화에 기여했다는 내용과 함께 종군위안부 등의 범죄를 고의로 누락시켰다”면서 “이같은 일본정부의 철면피한 역사왜곡이야말로 자라나는 2세들을 통해 과거에 이루지 못했던 대동아 공영권의 야망을 기어이 이루어 보려는 침략주의 망동으로 우리정부를 얕잡아 본 개악중의 개악”이라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