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데이터 청년창업가 홍보 돕는다
정부, 공공데이터 청년창업가 홍보 돕는다
  • 윤종철
  • 승인 2015.02.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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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3개 기업 선발 ‘네이버’에 앱 서비스 등 소개

[시정일보] 민ㆍ관이 협력해 서비스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공데이터 청년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이 본격 추진된다.

앞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www.naver.com)를 통해 매달 2~3곳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기업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 된다.

행정자치부는 네이버(대표 김상헌)와 함께 공공데이터 창업 기업에 대한 온라인 홍보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홍보 대상은 ‘공공데이터 창업 경진대회’에 입상한 청년 창업가나 공공데이터 서비스 사업화가 활발히 진행 중인 유망 기업으로 행자부는 매달 2~3개 기업을 선발해 네이버에 ’창업 스토리‘와 ‘앱 서비스’ 를 상세히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첫 ‘2월의 창업기업’으로는 ‘서울데이트팝’ 앱을 개발해 여대생에서 CEO로 변신한 신동해(女, 24세) 대표와 맞춤형 주차정보를 제공하는 ‘모두의 주차장’ 앱을 개발한 강수남(53세) 대표가 선정됐다.

‘서울데이트팝’ 앱은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데이트 코스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로 제1회 공공 데이터 창업경진대회(2013년) 우수상을 수상하며 청년 창업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모두의 주차장’ 앱 또한 한국의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영주차장 정보를 활용한 주차공유 앱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기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서비스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업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공과 민간, 대기업과 창업기업 간 협업으로 공공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창업 콜라보(Collabo)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