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도 적십자회비 2차 모금운동 기간이 오는 30일까지로 임박했다. 지난 3월20일부터 시작된 2차 모금운동 기간 마감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는 아직 참여치 못한 주위 사람들에게 적십자회비의 중요성을 알리며 모금운동에 동참할 것을 독려해야 하겠다.
사회의 구조가 하루가 다르게 변하며 갖가지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작금의 세월에서 적십자사의 구호활동과 봉사활동은 우리 모두에게 귀감을 남기며 인류애를 느끼게 하고 있지만 정작 적십자 활동의 근간이 되는 성금모금운동에는 등한시하는 이율배반적인 현실이 오늘의 적십자회비 모금운동의 적신호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종 재난 발생시에는 그 누구보다도 먼저 구호활동과 봉사활동에 나서는 적십자사 관계자들의 활동이 각종 매스컴을 통해 알려질 때마다 소리 없는 박수를 보내지만 막상 적십자회비 모금 지로용지를 마주했을 때 흔쾌히 나서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 것인가. 우리 모두 자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언제나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명언처럼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 적십자사의 구호와 봉사활동에 마음을 모아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