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실습 중심 학교안전교육
체험·실습 중심 학교안전교육
  • 이승열
  • 승인 2015.03.0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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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7대 영역 표준 발표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교육분야 안전 종합 대책’의 후속조치로 학생의 발달단계를 고려한 체계적인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마련해 학교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공하는 안전교육 표준안은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유아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학생 발달단계에 맞춰 체험 중심으로 개발한 결과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안전교육의 분야는 △생활안전 △교통안전 △폭력·신변안전 △약물·사이버 중독 △재난안전 △직업안전 △응급처치 등 7개다.

이번 표준안은 그간 학교 안전교육이 통일된 체계를 갖추지 못해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한다는 지적에 따라, 안전교육 전문가와 현장 교사를 위촉해 유아에서 고교까지 발달단계에 따라 체계적 안전교육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교사의 수업 활용을 돕기 위해 수업지도안도 제작해 제공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올해부터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해 체계화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부는 또 학생들의 참여와 체험형 안전교육 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51개 안전교육 시범학교도 운영할 예정이다.

표준안은 학교안전정보센터 홈페이지(www.schoolsafe.kr)에 접속해 내려 받을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미 시·도교육청 강사요원에 대한 전달연수를 실시했다”며 “표준안 및 교사용 지도안을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수정·보완해 안전교육이 학교 교육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