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지저분한 광고물 사라진다
서울시내 지저분한 광고물 사라진다
  • 이승열
  • 승인 2015.03.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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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 마련… 공공시설물 광고 체계적 관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내 지하철역사, 지하상가, 버스·택시 승강장 등에 부착된 혼잡한 광고물이 사라질 전망이다.

시가 ‘공공시설 이용 광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공시설물의 광고를 관리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공개된 가이드라인은 서울시가 시내 공공시설을 이용한 광고물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기본 요소들을 구체화해 제시한 세부 지침이다. 광고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는 △지하철역사 △지하도상가 △승강장 △버스·전동차 △경기장 △벤치 △휴지통 등이 그 대상이다.

가이드라인에서는 각 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공간별·시설물별 지침을 제시하고, 음란·선정적 광고, 과장광고, 허위광고 등 광고 내용에 대해서도 규정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이고 일관적인 광고물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관련 법령과 조례를 소개하고 설명도 덧붙여 시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가이드라인은 서울시 도시계획국 홈페이지(urban.seoul.go.kr) 자료실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광고물 설치가 쾌적한 환경 조성에 기여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