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이 책>리더의 소명 “시대의 부름에 답하라”
<한권이 책>리더의 소명 “시대의 부름에 답하라”
  • 이승열
  • 승인 2015.03.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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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평론가 김대우, 차기 대선 반기문 파장 전망

[시정일보]2017년 대통령 선거까지는 아직 적지 않은 시간이 남아 있다. 하지만 차기 대통령이 누구일지에 대한 궁금증보다 더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일은 찾기 힘들 듯하다. 특히 이미 시작된 내년 총선 정국에서 대통령의 레임덕이 조기에 찾아올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되며, 몇몇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차기 대권주자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그중 유력한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사람 중 하나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 정작 본인은 출마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지만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라는 심정으로 지켜보는 국민들이 적지 않은 것 같다. 그러던 중 한 정치평론가가 차기 대권 향방으로 반 총장을 지목하는 책을 냈다. 김대우가 쓴 <반기문 카드>가 그것.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지도자란 자신의 역할이 필요한 시대가 오면 스스로 원하지 않더라도 그 소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 사무총장에 오르기까지 오랜 기간 응원해준 국민들의 염원을 외면하지 않는 길”이라는 말로 반 총장의 대선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또 “대권 도전에는 강한 권력의지와 더불어 천시(天時), 지리(地利), 인화(人和)의 세 요소가 따라야 하는데, 이 세 가지가 그의 편”이라며 반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제1부 ‘시대의 부름’ 편에서는 반기문 변수의 당위성을 인간관계와 실례를 들어 조명했다. 2부 ‘역사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다’에서는 반 총장이 왜 통일대업의 구원투수로 등장해야 하는가를 살펴보고 있다. 이어 3부 ‘왜 반기문인가’ 편에서는 언론에 실렸던 반 총장에 대한 시각들을 소개했다.

저자 김대우는 시사평론가 겸 기업사사·CEO전기 전문작가다. 지난 1993년부터 대권 경쟁력에 관한 저서 10여권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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