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그 이후 5년 이대로 좋은가?
천안함 그 이후 5년 이대로 좋은가?
  • 李周映
  • 승인 2015.03.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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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5주기 호국보훈 세미나

[시정일보]  지난 20일 용산 전쟁기념관 2층 문화아카데미홀에서 천안함 5주기 호국보훈 세미나 ‘천안함 그 이후 5년! 이대로 좋은가?’가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천안함 재단과 대한민국호국보훈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천안함 생존 장병, 가족, 각계 인사,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조용근 천안함재단 이사장의 개회사, 임인수 호국보훈협회장의 환영사, 송영근 국회의원의 축사와 차승만 교수(백석대학교, 대한민국 호국보훈협회 연구소장), 곽은진 박사(한국정서치유연구소 소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차승만 교수는 ‘천안함 참전자 예우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 발표했다.
차승만 교수는 발표를 통해 천안함 참전자의 피해현황과 우리나라의 보훈정책과 국가유공자의 분류 정책에 대해 밝히고 미국ㆍ호주ㆍ대만ㆍ캐나다의 보훈정책 현황을 예로 들었다. 차 교수는 천안함 참전자 대해 “정부에서 참전자들에게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명예선양(예우) 지원에 해당되는 의료적, 취업지원, 연금 및 보조금지원, 교육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은진 박사는 ‘천안함 참전군인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증후군(PTSD)심리상태 및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곽은진 박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설명에 이어 천안함 참전자들이 겪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지속적 상담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PTSD와 천안함 참전자들의 관계성에 대해 밝혔다. 곽은진 박사는 “참전자들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그들의 자리를 지킨 자들로 이들에 대한 인간적 이해와 치료적 관심은 참전자들이 속한 군인으로서의 의무나 책임을 넘어서 인간 존엄성과 삶의 행복권에 대한 권리적 측면에서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다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론에서는 강창식 교수(나라사랑 운동본부), 손영수 교수(국가보훈처, 국가보훈안보연구원), 김기주 교수(국방대학교)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손영수 교수는 포클랜드 전쟁에서 침몰한 영국 구축함 쉐필드함의 함장, 자살폭탄보트 테러를 당한 미 해군 콜함의 함장, 제2차 세계대전시 침몰한 미 해군 인디애나폴리스함의 함장 등의 선진호국보훈의 사례로 들며 천안함 참전자들에 대한 예우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영주 교수는 “천안함 참전자들에 대한 예우를 통해 군인으로서의 명예와 자긍심을 갖도록 해야 하며 남편이 아들이 자랑스러운 군인이었다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외상뿐 아니라 정신적 트라우마도 같이 치료될 수 있도록 군 의료기관이 아닌 그들이 원하는 곳에서의 민간 치료가 가능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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