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회장 등 13명에 명예시민증
'암참'회장 등 13명에 명예시민증
  • 시정일보
  • 승인 2005.04.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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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일 지구촌한마당 행사 때…현재까지 512명 받아
Wayne Chumley 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외국인 13명이 5월1일 'Hi Seoul 페스티벌' 행사에서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는다.
서울시에 따르면 웨인 회장은 지난 10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한국과 미국간 경제협력관계 증진에 노력했고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여러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웨인 회장은 다임러크라이슬러 한국사장도 겸하고 있다.
지안카를로 팔다니(이탈리아 Giancarlo Faldani) 신부는 35년 동안 한국과 외국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했고, 쿡 파울라(벨기에 Koeck Paula Clementine Gaston)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한국인과 결혼해 33년간 서울에 살면서 <네덜란드-한국어사전>을 편찬하는 등 한국을 알려왔다. 또 레이프 돈데(Lief Donde) 주한덴마크대사, 이슈트반 토르자(Istvan Torzsa) 주한헝가리대사 등도 자국과의 교류협력과 통상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높이 평가돼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서울명예시민증은 지난 1958년 공로시민증으로 시작, 1972년 명예시민증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시정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고 서울시민과 외국인에게 귀감이 되는 서울거주 외국인 및 서울시를 방문한 외국 원수, 행정수반, 각료, 외교사절 등에 수여되고 있다. 이번 13명을 포함하면 모두 512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됐고 이들은 서울시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거나 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주요인사로 초청된다.
<방용식 기자/ argus@siju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