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 ‘GWDC’ 최대고비 넘겨
그린벨트 해제 ‘GWDC’ 최대고비 넘겨
  • 방동순
  • 승인 2015.04.0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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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노조 “적극 환영, 투명한 사업 추진 힘 보탤 터”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구리시(시장 박영순)는 구리시청노동조합(위원장 노세원)이 24일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을 위한 마지막 고비였던 그린벨트 해제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 사업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GWDC사업을 조건부 심의 의결한 부분에 대해 일자리 창출이 절실한 상황에서 연간 11만개의 일자리와 7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이번 사업이 본격 추진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쾌거는 20만 구리시민의 염원과 각자 맡은 분야에서 땀으로 일구어낸 결실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어 감개무량하며, 이를 계기로 구리시민의 열화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구리시의 미래를 변화시키고 구리시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비전을 반드시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구리시청노동조합 노세원 위원장은“이 사업은 MICE 산업의 전형이며, 현 정부 최대 국정과제인 창조경제의 핵심 산업으로 그동안 GWDC 유치를 위해 10만 서명운동을 비롯한 혼신의 노력과 6차례에 걸친 중도위에서의 좌절이 교차했기에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며“이번을 계기로 구리시가 자급자족 명품도시로의 탄생 신화를 써 나갈 수 있는 엄청난 근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으며, 이런 중차대한 시기에 노동조합도 구리시민의 뜻에 부응하는 횡보를 적극 전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구리월드디자인시티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작지만 강한도시·대한민국 명품도시”를 슬로건으로 기획한 것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단위에서 추진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 사업은 구리시 토평ㆍ교문ㆍ수택동 일대 172만1000㎡에 GWDC와 국제규모의 상설전시장, 업무 및 외국인 주거단지, 호텔과 쇼핑센터 등을 짓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건축 디자인·인테리어 분야의 해외기업 2000여개를 유치해‘아시아의 디자인 허브’로 키운다는 야심찬 계획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