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지방대표’ 복지사례 브리핑
남양주시 ‘지방대표’ 복지사례 브리핑
  • 방동순
  • 승인 2015.04.09 13:28
  • 댓글 0

이석우 시장, 국가정책조정회의에 지자체 유일하게 참석 현장의 소리 전달

=정부3.0 선도과제에 ‘복지넷’ 등 3개 선정 쾌거

 [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지난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완구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8회 국가정책 조정회의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위한 ‘복지재정 효율화 종합대책’과 관련 남양주시 우수사례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부처 차관들과 17개 시·도 부단체장들이 참석했으며,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남양주시장이 참석해 지자체 현장의 복지재정 효율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이석우 시장은 브리핑에서 “남양주시는 지속적인 복지비용 상승에도 체감도가 저하되는 복지여건 속에서 수요자 중심 맞춤형 전달체계인 희망케어센터를 설치하고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의 만족도와 복지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이 시민을 돕는 1인 1계좌 후원통장 갖기, 희망매니저, 복지 넷 등 다양한 민·관 협업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시장은 “부처별 개별적으로 수행되는 복지사업으로 유사·중복서비스의 통합관리 필요성을 절감, 전국에서 최초로 민ㆍ관 통합관리 전산망인 복지전광판을 구축ㆍ운영해 공공과 민간복지기관의 복지서비스 수혜이력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2014년 총 175건의 유사·중복서비스의 통합조정으로 연간 1억430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발표했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남양주시는 이제까지 복지재정의 효율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해왔다. 앞으로도 많은 대상자들이 다양한 혜택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복지체감도 제고와 복지재정 효율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31일 행정자치부에서 발표한 ‘2015년도 지방자치단체 정부3.0 선도과제 50개’에 남양주시의 △‘한뼘지도로 행복을 그리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프로젝트’ △‘제3의 복지동력 민ㆍ관협력 네트워크, 복지넷 3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는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이라는 정부3.0의 핵심가치를 담은 금번 선정과제는 국민의 직접투표를 거쳐 선정해 발표한 것.

이번 선정절차는 전국 지자체에서 추천한 404개의 후보과제를 민간전문가들의 1ㆍ2차 심사를 거쳐 71개 후보과제를 선정했으며, 최종단계에서 국민심사단(100人)의 직접투표를 거쳐 총 50개 과제를 선정했고,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서비스 분야와 복지사각지대 해소, 민·관협치 분야의 과제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남양주시의 선도과제는 각 분야별 총 3건으로, ‘한뼘지도로 행복을 그리다’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공에서 제공하는 데이터와 주민의 참여를 통해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생각지도를 그려나가는 서비스 사업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생활정보를 발굴하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프로젝트’는 민ㆍ관의 협력체계를 보다 강화하여 지역의 복지사각지대를 발굴ㆍ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바일 앱(App)인 ‘두드림 톡’을 기반으로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찾고 각종 복지문제를 발굴함으로써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3의 복지동력 민·관협력 네트워크, 복지넷’은 권역별 희망케어센터, 읍면동 복지넷, 봉사단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민·관이 복지현장에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는 조직으로 위기가정을 발굴, 상담하고 자원을 연계함으로 복지문제 예방과 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선도과제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기획단계에서부터 주민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