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음악이 흐르는’ 석촌호수 벚꽃축제
  • 송이헌
  • 승인 2015.04.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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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잠실관광특구 3주년 기념 행사 다채
   
 

[시정일보]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잠실관광특구 3주년기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00여 그루의 왕벚나무로 둘러싸인 석촌호수는 매년 60만명 이상의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끄는 벚꽃놀이 명소로, 철쭉, 붓꽃 등 야생화 30만본도 화려한 꽃밭을 이룬다.

지난해 가을 러버덕 프로젝트로 대한민국의 관광명소, 연인들의 데이트명소가 된 석촌호수! 송파구는 아름다운 석촌호수 전역을 꽃과 음악이 곳곳에 스며든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각양각색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벚꽃축제는 송파구의 자랑인 송파구립교향악단의 수변연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둘째날에는 잠실관광특구 3주년 기념페스티벌이 열려 명예보안관 위촉 및 관광안심지역 선포식을 갖고 초대가수 박현빈과 한혜진, 포엣 등의 흥겨운 무대와 불꽃놀이가 축제의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2015년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할 벚꽃콘서트가 펼쳐진다. 감성적 멜로디의 가수 조관우와 팝페라가수 박완, 여성듀오 다비치의 열정적인 노래로 2015 봄, 석촌호수 벚꽃축제의 마무리를 장식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석촌호수 전역에는 다양한 음악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동호수변무대는 청소년밴드 ‘청개구리’, 인디밴드 ‘롤롤’, 통기타 밴드 ‘즐거운 가’, 어린이 중창단 ‘동요스케치’의 공연과 즉석에서 주민 신청곡을 연주해 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석촌호수 동호 관광정보센터 옆 수변무대에서는 관광특구 정오의 음악여행, 잠실 블루밍 콘서트, 사소한 별별공연이 준비돼 있으며, 서호에는 송파구립리듬체조단, 태권도시범단, 뮤즈인, 숭실대 다피스, 아름다운 꿈 치어리더 등의 공연이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서울놀이마당에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먹거리와 외국인들의 위한 특별메뉴도 선보일 먹거리마당도 들어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宋利憲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