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동 ‘친절바람’ 친절캐릭터 명함
반포3동 ‘친절바람’ 친절캐릭터 명함
  • 시정일보
  • 승인 2015.04.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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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왕 선발, 담당별 친절나눔 등 ‘즐거운 경쟁’
   
 

[시정일보]매일 아침 8시50분, 서초구 반포3동 주민센터 전 직원은 친절명함을 가슴에 달고 친절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외치며 일과를 시작한다.

반포3동은 지난 6일부터 “반포3동의 친절 여왕”, “친절은 내가 최고!!”, “친절 더하기 청렴” 등 자신들의 친절의지를 표현한 친절명함을 착용하고 근무하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책임감을 갖고 민원을 응대하며 친절을 생활화하고 있다.

친절명함의 뒷면에는 업무별로 담당자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놓았다. 이 명함은 민원창구 앞에 비치돼 민원인들이 업무에 문의사항이 있을 때 언제든 전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반포3동은 또 매달 ‘반포3동 친절왕’을 선정해 표창할 계획이다. 친절왕은 민원인들이 직접 직원의 친절도를 평가해 실시한 투표를 바탕으로 선정한다. 친절왕에게는 상장과 친절화분을 수여해 직원의 사기를 높이고 주민에 대한 친절의식을 고취할 예정이다.

 

   
 

한 주민은 “직원들마다 달고 있는 명함을 보느라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다”며 “직원들도 전보다 더 친절해진 것 같아 기분 좋게 일을 마치고 나왔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서무 담당인 임현옥 주무관은 “친절 마인드를 갖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는 추세에서 우리 동도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됐다”며 “그간 친절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인데 하나씩 재미있게 바꿔 나가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안해우 행정팀장은 “‘친절·미소 가득한 행복한 반포3동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 친절이 몸에 밸 수 있도록 친절생활화운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李昇烈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