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식 위원장, 65세 이상 어르신 누구나 무료로 생활디지털 교육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의회 안양식 행정복지위원장(더민주당ㆍ비례대표)이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
안양식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서대문구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309회 임시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 제정에 따라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은 누구나 무료로 생활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게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60대 이상 연령층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90%에 달하는 등 일상생활 속 디지털 기기 활용이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행정서비스는 물론 병원 예약과 금융 분야에서 키오스크와 모바일 앱 사용이 보편화 되면서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디지털 기기 사용은 필수이자 사회적 고립을 막는 최전선이 되고 있다.
안양식 위원장은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면서 어르신들이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누구나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반적 교육은 효과성을 우선 따지지만, 어르신 대상 교육은 효과성보다 더 크게 고려해야 할 것이 많다”면서 “어르신 대상 교육 현장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서 어르신들에게 소통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돌봄장소’가 되기 때문에 내용 등을 더 섬세하고 맞춤형태로 담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