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점포 4곳 지정 및 모범상인 35명 표창 수여로 경쟁력 및 서비스 질 향상 도모
[시정일보 김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핵점포 지정 및 모범상인 표창 수여'와 '고객지원센터 개소' 사업을 잇달아 완료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구는 지난 12일 전통시장 핵점포(핵심점포) 지정 및 올해의 모범상인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핵점포’는 상권을 대표하고 활성화를 이끌어갈 잠재력 있는 중심 점포를 의미한다. 올해 처음으로 지정된 핵점포는 △소문난 순대국(동원전통종합시장) △맛나네김치(동원전통시장상점가) △쭈꾸미부대(면목시장) △소문난 순대국 왕족발(중랑동부시장) 등 4곳이다. 핵점포에는 인증 명패가 수여됐으며, SNS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시장 전체의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행된 모범상인 표창 수여식에서는 전통시장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선 상인들을 선정해 그 공로를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 7개소에서 총 35명의 상인이 표창을 받았다.
앞서 구는 동원전통시장상점가, 면목시장, 장미제일시장 등 3곳에 고객지원센터를 신규 개소했다. 총 8억6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 센터들은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고객지원센터는 시장 고객의 불편 사항 접수·처리, 상인회의 회의·교육, 주민 간 교류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전통시장 소통 거점 공간이다.
특히 동원전통시장상점가 고객지원센터는 83㎡ 규모로 신축됐으며, 면목시장과 장미제일시장은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고객 쉼터와 회의실을 정비하는 등 친숙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재구성됐다. 구는 이를 통해 시장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함께 활력있는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