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변 9홀 파크골프장 인기… 세대별로 즐기는 생활체육 공간
[시정일보 김혁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의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이 개장 이후 4만여 명이 이용하며 중랑천변을 대표하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구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립신내노인종합복지관 옥상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했다.
19일 열린 개장식에는 류경기 구청장과 지역 주민, 복지관 회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신내노인종합복지관 파크골프장은 옥상 유휴공간을 활용해 4홀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보자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교육형 코스와 휴식공간이 함께 마련됐다.
2008년 개관한 신내노인종합복지관은 하루 1200여 명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어르신 여가시설로, 이번 파크골프장 조성을 통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복지관은 전문 강사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과 자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운영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며, 시설은 평일 오전·오후로 운영된다. 60세 이상 중랑구민이면 사전 신청 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중랑천변 9홀 파크골프장과 복지관 옥상 4홀 파크골프장은 세대별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중랑구의 건강한 여가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체육·휴식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은 묵동 361-5번지 중랑천 월릉교와 이화교 사이에 위치하며, 8248㎡ 규모에 9홀 코스로 조성돼 지난해 4월16일부터 운영 중이다. 개장 이후 총 4만836명이 이용했고, 예약률은 95%에 달한다. 어르신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과 동호인 등 많은 주민들이 찾으며 자연 속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중랑천변 대표 체육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운영은 중랑구시설관리공단이 맡고 있으며 예약은 공단 누리집에서 이용 2주 전부터 가능하다. 팀원 중 구민 비율에 따라 월·화·수요일 순으로 우선 예약하는 구민 우선예약제를 시행 중이며, 이용 요금은 3시간 기준 구민 1만원, 타 지역 주민 2만원이다. 공단은 온라인 사전예약·결제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공정한 이용 환경을 구축한 성과로 서울시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