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평화통일 담론 확산과 지방정부 차원 남북교류 협력 방안 모색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초청, 특별강연회를 가졌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북구협의회,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 주최로 구청 지하 다목적홀에서 열린 이번 강연회는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담론을 확산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평통 성북구협의회는 매년 평화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문가 초청 강연을 진행해 왔으며, 제22기 협의회 출범에 맞춰 성북구 통합방위협의회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전략과 역할’을 주제로 1시간 동안 강연을 이어가며 변화하는 한반도 정세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분석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연장에는 약 400여 명의 구민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강연 후 질의 응답에서 남북관계 현안, 지방정부의 실천 전략, 주민참여 확대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속가능한 남북교류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