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333회 정례회…11월3일~12월23일 51일간

최호정 의장이 제3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최호정 의장이 제3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ㆍ서초4)은 3일 “2025년 마지막 정례회가 시작됐다”면서 “이번 회기에선 행정사무감사와 63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민생 관련 219건의 안건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의 내년도 예산기조는 석과불식(큰 과실을 다 먹지 않고 남겨 자손에게 복을 준다)”이라면서 “민생과 시민 안전에는 과감히 투자하되, 필요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지출을 엄정히 걸러내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 주는 것이 예산 심사 철학이며, 11대 의회 마지막 책무”라고 강조했다.

최호정 의장은 11월3일부터 12월23일까지 열리는 제333회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오직 시민과 서울의 미래를 위해 현명하게 판단하고, 책임있게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정례회에선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 51조 5060억원, 서울시교육청 예산안 11조4773억원 등 약 63조원 규모의 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최 의장은 “역사에서 좋은 사람이란 시대의 과제를 잘 해결하는 사람”이라면서 “서울런, 외로움 없는 서울, 디딤돌 소득, 미리내집, 9988프로젝트 등 시민의 삶에 따뜻한 변화를 일으키는 실질적 정책으로 행복한 도시 서울, 희망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는 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17일 행정사무감사, 18일~21일 시정질문, 24일~12월2일 상임위원회 활동, 12일3일~15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6일과 23일 본회의를 열어 안건 처리후 51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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