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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최근 신종인플루엔자 관련 국가전염병 위기단계가 경계단계로 상향조정되고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신종인플루엔자 예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인플루엔자 비상대책본부를 구성,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장비, 차량, 약품 등 구입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는 의약인 단체, 병원, 보건교사 등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자료 등 변경사항을 신속하게 공지 및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손 소독제를 비롯 항균 비누 등을 구입하고 대유행 대비 행동요령 등 홍보물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를 비롯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 발생시 매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환자 발생 집단시설 종사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휴대용 소독제를 배부한다. 지난 8월 25일에는 신종인플루엔자 진료 및 상담을 위한 상황실을 설치하고 간호사와 직원 등 2명이 상시 근무하고 있다. 상황실은 평일에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하고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신종인플루엔자 양천구 거점병원으로 이대목동병원과 홍익병원을 지정하고 거점약국은 팜코리아, 월드팜, 온누리조은, 가까운온누리약국 등 4개소를 지정해 진료와 투약을 실시하고 있다.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양천구 소재 62개 학교와 유치원, 학원에 학부모를 비롯한 구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에 대한 주요 질의유형 및 답변내용 등 행동요령을 통보하여 학생들의 안전과 예방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구는 홈페이지, 팝업창, SMS, 언론기관 등을 통해 주민에게 홍보하고 각종 행사시 행동요령을 안내하여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에 따라 많은 구민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고 있으며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에 구의 행정력을 집중해 구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치구 | 정칠석 기자 | 2009-08-30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