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어려운 주민 ‘걱정 해결’
서초구, 어려운 주민 ‘걱정 해결’
  • 이승열
  • 승인 2015.05.0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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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걱정해결사업’ 추진… 메리츠화재 5천만원 기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이달부터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저소득주민을 위한 ‘걱정해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9일 메리츠화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소외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걱정을 덜어주자는 이번 ‘걱정해결사업’을 위해 메리츠화재는 후원금 5000만원을 서초구에 지원한다.

구는 이 성금으로 관내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한다. 소외된 이웃들의 근본적인 걱정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 솔루션 회의’를 가동해 어려운 이웃의 상황을 꼼꼼히 분석하고 해결방법과 지원규모를 처방한다. 

이후 처방된 내용에 따라 생계비, 주거비, 자활훈련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함께 실시한다. 

구는 걱정해결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최소 20가정 이상의 걱정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걱정이 해결된 주민에게 서초구청과 메리츠 직원으로 구성된 ‘걱정해결단’이 찾아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들의 자립을 응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외계층 위기를 해소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해준 메리츠화재에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민·관 협력을 통한 저소득주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