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의 가교역할과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터
민·관의 가교역할과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터
  • 시정일보
  • 승인 2015.05.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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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담 발행인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먼저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 드립니다. 지금 우리는 네팔의 지진과 칠레 화산 폭발, 미국 중남부 토네이도와 허리케인 등 각종 자연재앙을 비롯 아베의 극우 노선, 북한의 호전적인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개발 등 급변하는 대외문제와 공무원 연금개혁, 자원외교비리수사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인한 정경유착에 대한 정치권의 불신이 고조되며 국민들이 멘붕에 빠지는 중차대한 시점에 서 있습니다. 특히 아베의 극우노선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시점에 시정신문은 지난 날 우리민족이 걸어온 과거를 되돌아보면서 식민과 사대의 역사관으로 왜곡 변질된 역사를 바로 세워 오늘날 우리의 현실과 미래 역사의 좌표를 올바르게 설정하는 데도 기여할 방침입니다. 또한 작금에 우리나라는 각종 비리수사로 나타나듯이 정치·경제·문화 어느 한 곳도 제자리에 안정되게 서 있는 곳이 없다할 정도로 매우 어수선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러한 시점에 시정신문은 어느덧 27주년이란 세월을 맞았습니다. 국내 유일의 행정전문지로서 시정신문은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언론사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항상 팩트에 입각, 불편부당의 자세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시정의 정신으로 늘 깨어있는 정론의 초석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그러나 민족분단의 세월도 그 만큼 쌓였다고 봐야하는 시점입니다. 동시에 본지는 창간 27돌을 맞는 성숙한 청년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시정신문은 항상 편협한 이념과 가치관에 사로잡히지 않고 공정한 보도를 견지해 오직 사회정의에 입각, 당파를 초월한 정론을 활기함으로써 독자제위가 정확한 뉴스에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갈 것입니다. 작금처럼 나라 안팎이 혼란스러우면 국민들은 불안하여 믿고 기댈 곳을 찾게 됩니다. 그런 국민들에게 시정신문은 더욱더 신뢰받고 함께 갈 수 있는 든든한 안내자이며 동반자로서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전문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는 데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독자들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말을 제 때 하며 기사 한줄 한 줄에 심혈을 기울여 이 시대 언론이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를 명확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정신문은 항상 창간당시의 초심을 생각하며 ‘국가 이익을 생각하는 신문,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신문, 시민의 이익을 위한 신문'으로 가일층 분발해 항상 천칭저울처럼 중립을 지키며 오직 독자 여러분만을 바라보며 바른 소리를 하는 용기로 전문지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 더욱더 정확하고 공정하며 신뢰받는 신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독자여러분!

지금 우리의 정치는 혼란스럽고 언론매체들이 경영의 합리화란 미명아래 사적 이해를 노골화하는 현실에서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공감과 위안을 주며 비판을 넘어 시정신문은 독자들에게 결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독자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대안을 제시하며 앞날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정가족은 늘 독자여러분이 무엇을 원하며 무엇을 궁금해 하는지를 발로 뛰면서 매사를 본질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심층적이며 독창적인 분석기사와 기획기사 등 행정전문지로서 한층 더 생동감 넘치는 지면을 조성해 나가도록 부단히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단순히 기획·취재해서 보도하는 차원이 아닌 오직 독자 여러분을 두려워하며 언론의 정도를 묵묵히 걸어갈 것입니다. 더욱 충실한 정보와 고품격의 기사로 독자층에 보답하는 것은 물론 비판적 시각의 소수의 독자들의 목소리도 면밀히 살펴 진정한 사회의 목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항상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며 늘 깨어있는 기자정신으로 기사 한 줄 한 줄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자세로 땀과 발로 뛰며 취재에 임해 독자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서 민·관의 가교역할과 지방자치 발전에 더욱 기여하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저희 시정신문을 아껴주시고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신 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독자제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낌없는 성원과 조언을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15년 5월

發行人 朱東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