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창 익 은평구의회 의장/이해득실 상충하는 지역사회 ‘공론의 장’ 마련
장 창 익 은평구의회 의장/이해득실 상충하는 지역사회 ‘공론의 장’ 마련
  • 시정일보
  • 승인 2015.05.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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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생명의 기운으로 충만한 봄을 맞아 시정신문 창간 27주년을 은평구민과 은평구의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정신문은 27년이라는 격동의 세월동안 서울시와 25개 자치구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정확하게 전달해 주는 등 서울 지역발전과 지방자치 발전을 견인하는 언론기관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여 왔습니다. 언론문화 창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신 주동담 발행인을 비롯한 시정신문사 임직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터넷망의 보급과 SNS매체 발달, 그리고 종합방송의 뉴스채널 확대로 현대사회는 정보제공과 정보접근 매체가 다양해졌습니다. 지상파 방송이나 뉴스전문 TV는 국내외의 정치·경제 등 초대형 인기위주의 사건이나 자극적인 보도로 국민의 이목을 끄는데 주력하고 있고 일반 개인은 입증되지 않는 정보를 가공해 배포하는 등 정확성 보다는 빠름을 강조하는 정보화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외부적 환경에도 시정신문은 지역사회에서 부각되지 않거나, 거대 매체가 취급하지 않는, 또는 주민이 놓치기 쉬운 지역의 중요 이슈를 발굴하여 알리는 일에 힘써 왔습니다. 또한 다국적·다문화·다계층 사회로 분화되어 이해득실 관계가 상충하는 지역사회에서 공론화의 공간을 마련하고,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초당적 입장에서 보도하여 왔습니다. 그 세월이 27년이고, 지면 하나 하나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국가이익을 생각하며 지방자치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시민의 이익을 우선하겠다는 창간정신을 바탕으로 건전한 비판과 올바른 대안제시로 지역여론을 주도해가는 행정전문매체로 발전해 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