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2015년 6월4일 미근119안전센터 3팀 근무자들은 야간근무 중에 찾아온 민원인 한분을 맞이했습니다. 민원인분께서는 조심스레 우리 센터로 찾아와 집에 열쇠를 놓고 왔는데 집 문이 잠겨서 그러니 혹시 문개방을 해주실 수 있냐고 여쭈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우리들은 안타깝지만 저희가 별다른 구조나 안전조치 등의 다른 상황이 예견되지 않는 상황에서 단순히 문개방은 다른 구조, 화재 등의 상황을 대비하여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어렵다 말씀을 드렸는데 그 민원인께서 자기도 그냥 열쇠가 잠겼으면 남편분을 기다렸겠는데 가스불을 켜고 와서 혹 그것이 화재나 가스누출로 번질까 우려돼서 찾아오셨다 하였습니다.

그 말을 듣고 도상훈련중에 있던 우리직원들은 급히 도상훈련을 마치고 센터내에서 119신고를 하고 민원인께서 타고 온 차량을 뒤쫓아 생활안전출동지로 향하였습니다.

사건발생장소에 도착한 우리 직원들은 침착히 상황을 판단 해당실의 도시가스를 차단하고 신속히 내부상황을 살피고 베란다 창문을 개방해 베란다 상부에서 누출검사를 실시하였고 상부에 별다른 가스가 검지되지 않기에 진입을 시도하였습니다.

박호정 대원이 진입하여 가스렌지를 확인 한 바 가스렌지에 올려진 주전자의 물이 넘쳐 가스렌지가 꺼져 있었고 가스렌지의 가스자동차단 기능으로 인해 가스누출도 없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팀장과 김준수 대원이 내부에 진입하여 누출기와 냄새를 활용하여 검지한 바 가스누출여부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판단하여 민원인을 안으로 모시고 왔습니다.

민원인분께서 집의 안전을 확인하시고 팀장과 대원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렸습니다.

우리도 역시 이렇게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서 신고를 하시는 것이 사실 우리에게도 시민여러분들에게도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라는 알리고 우리 또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신 시민분에게 감사인사를 드리고 현장에서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