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쓰레기 뚝’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 ‘쓰레기 뚝’
  • 최희주
  • 승인 2015.06.24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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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과태료 1천만원

[시정일보]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난 한달 동안 ‘깨끗한 용산 만들기’를 위한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을 실시했다.

구는 용산 전 지역은 물론 최근 내ㆍ외국인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는 경리단길ㆍ이태원일대집중 단속에 나서, 단속 95건, 계도 411건등 총 506건을 적발하고 약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했다.

이번 단속은 청소행정과 전 직원은 물론 동주민센터 직원 등 총 267명이 참여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ㆍ음식물 등 혼합배출ㆍ배출시간 위반 등으로 주로 무단투기 내용물 확인과 현장에서 적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구는 지난해 10월말 ‘쾌적한 거리, 다시 찾고 싶은 용산’ 조성을 위해 환경미화원 활용 무단투기 단속, 청소도우미(기간제근로자) 활용 이면도로 관리, 무단투기 예방사업 특별회계 설치, 스마트 경고판(CCTV 운영), 야간 청소기동반 운영 등을 추진한바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앞으로도 무단투기 단속에 그치지 않고 홍보와 안내를 통해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도시청결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통 세척ㆍ소독 계획’도 수립해 운영 중에 있다.

구는 하절기를 맞아 기온의 상승 등 음식물쓰레기 악취로 인한 수거용기에 대한 위생관리가 필요함에 따라 본격 시행에 나선 것.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여름철 청결ㆍ위생ㆍ악취 등의 문제가 개선될 것은 물론 훼손ㆍ파손 용기 교체까지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11일 시작으로 10월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118개단지, 1081개 음식물쓰레기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운영방법으로는 작업인력 3명이 직접 공동주택을 매주2회(화ㆍ목) 방문해 수거용기 관리 상태 확인을 시작으로 용기 세척과 소독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 청소행정과(2199-73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