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9월까지 노량진공원 노후시설 정비
동작구 9월까지 노량진공원 노후시설 정비
  • 최희주
  • 승인 2015.06.2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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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 노량진근린공원이 올해 9월까지 시설정비를 마치고 안전하고 쾌적한 숲으로 재탄생한다.

노량진근린공원은 대방동과 상도동, 노량진동에 걸쳐있는 생활권 근린공원으로 주택가와 인접해 있으며 송학대공원과 대방공원 등 등 8개의 소규모 공원이 속해 있다. 이곳은 도심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울창한 숲과 다양한 운동시설,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용률은 높은 반면 공원 내 시설물 곳곳이 낡고 노후화됐다.

송학대공원의 경우, 밀려나온 조경석이 수목 생장을 방해하고 있으며, 고구동산과 용마산 등 일부 지역은 공원과 인접한 주택가 쪽으로 쓰러질 우려가 있는 위험수목이 많아 정비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알마타길 24-7(대방동 350-1) 일대는 공원임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십 년간 무허가 건물이 난립해 있어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상실해 가고 있다.

이에 구는 일부 공원 지역의 생태기능 회복과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해요소도 새롭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본격적인 정비공사에 앞서, 올해 5월까지 공원 내의 무단 거주자를 이전토록 조치했다.

또 구는 올해 9월까지 정비가 시급한 송학대공원,ㆍ고구동산ㆍ용마산 일대 등 지역을 중심으로 △무허가 건물 철거ㆍ 훼손지 식생복원 △공원 내 노후ㆍ위험 시설 정비 △주택가 주변 도복위험 수목 정비 △공원 내 미흡한 우수처리 시설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