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평창개최 ' 건의
"2016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 평창개최 ' 건의
  • 한성혜
  • 승인 2015.07.2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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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정례회 폐회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강원도의회(의장 김시성)가 21일 제24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5일간의 일정을 모두 끝내고 폐회됐다.

도의회는 이번 회기동안 도와 도교육청의 2014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안과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특별위원회, 강원도 행정기구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 조례안 등 1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김시성 의장은 새마을운동중앙회에 보내는 건의문을 통해 “‘88서울하계올림픽’ 성공개최의 초석이 됐던 경험을 살려 ‘2016년도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평창에서 개최토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도의회 경제건설위원회는 춘천에 조성되는 동아시아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 시행사 LL개발에 대한 검찰 압수수색 등 최근 사태와 관련 성명을 내고 “신속하고 엄정한 사실규명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불필요한 오래가 불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5분 자유발언>
“국가 관리항인 동해·묵호항 3단계 항만시설 확충 시급”
“메르스로 인한 강릉의료원 손실보전금 실효성대책 강구”
“지방자치 상생위해 행정시스템 등 과감한 지방정부 이양”
“도금고 예금이자율은 높이고 채무이자율은 최소화 해야”
“강원화폐 계획 전면실시 후폭풍 의식 전면 재검토 필요”

김규태(경건위) 의원은 “동해·묵호항이 2009년 국가 관리항으로 지정된 지 6년이 지났으나 무관리, 무정책으로 일관해오면서 하역시설은 전국 14개 국가관리 항만 중 채선율이 가장 높은 항만으로 기능마저 퇴화되고 있다”며 “앞으로 3단계 항만시설 확충과 항만물류단지 조성, 광물전용 부두 중 일부를 잡화부두로 전환, 벌크화물의 친환경 컨테이너시설 건설, 연계수송 원활을 기하기 우해 강릉-동해 간 동해북부선 복선화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영섭(사문위) 의원은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강원도 집중치료기관인 강릉은 강릉의료원 간호과장이 확진 판명되면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인 강릉단오제 행사는 물론 지역경제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강릉의료원이 메르스 사태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한 보전금을 국가차원에서 재정지원 확대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자열(기행위) 의원은 “지방자치가 재부활 20년을 맞이했으나 중앙정부에 대한 지방정부의 재정의존도는 해 마다 높아져 기초단체장과 공직자들의 주요 업무는 ‘앵벌이’ 그 자체이다”며 “상생과 발전의 원리인 지방자치제도를 완성하기 위해 중앙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정치, 경제, 행정시스템도 지방정부로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청룡(농수산위) 의원은 “강원도금고인 농협과 신한은행에 맡긴 도 기금이율이 하락하고 계좌도 각기 달라 높은 금리로 통폐합해야 하며, 현재 3.77%인 농협의 1900억원 채무이자는  최소 2.27%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홍(기행위) 의원은 “최문순 도정이 실시하려는 강원화폐 계획은 만약 전면 실시 후 유통 균형에 실패하면 강원경제 전반에 재앙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발행의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