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협 ‘푸드트럭 창업’ 지원
경기도-농협 ‘푸드트럭 창업’ 지원
  • 시정일보
  • 승인 2015.07.2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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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천만원까지 1%대 금리로 대출…경기신보에서 신용 낮은 취약계층 보증
   
▲ 21일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이대훈 농협 경기지역본부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푸드트럭에서 녹두빈대떡, 떡볶이, 떡갈비 등을 시식하고 창업자들을 격려했다.

[시정일보]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대훈 농협 경기본부장, 김병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운동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창업지원자금 규모는 1인당 4000만원 이내이며 농협이 2.89% 이내의 저금리 융자상품을 개발해 지원하고, 도는 소상공인 창업자금 명목으로 1.7%의 이자를 보조하기로 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대상자 가운데 신용등급이 낮은 청년과 취약계층의 대출을 위해 보증지원을 한다.


도는 지원대상에 대한 세부기준과 표준 공고안을 지난 6월 시ㆍ군에 통보했다. 이를 토대로 늦어도 8월이면 푸드트럭 운영자 모집을 완료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업자는 시ㆍ군별 공시지가의 50/1000에 해당하는 점용료를 내야하며 법에 따라 차량개조 절차를 마친 후 휴게음식점영업이나 제과점영업을 할 수 있다. 도는 올해 푸드트럭 50대 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도는 일반 푸드트럭 창업자에게도 3%대의 창업자금을 지원해 푸드트럭 창업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청 운동장에서는 푸드트럭 창업 희망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푸드트럭 개조업체 대표와 푸드트럭 창업 선배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업 희망자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이뤄졌다. 전국 최초로 이루어진 이번 창업상담에는 다양한 형태의 푸드트럭도 전시돼 실제 운영모습도 직접 보고 경험담도 들으며 시식까지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이날 “굿모닝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은 청년,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실업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한 도의 적극적인 의지가 담겨있다”며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푸드트럭 창업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