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내곡주민편익시설 설계용역 착수
서초구, 내곡주민편익시설 설계용역 착수
  • 정응호
  • 승인 2015.08.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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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공원 조성 위한 서울시의 약속 사항… 내년 2월 완료 2018년 초 개관 목표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내곡공공주택지구 내 내곡주민편익시설(가칭)의 설계용역을 최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추모공원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 지원계획 중 하나로 서울시가 2009년 약속한 사항이다. 그동안 서초구는 시설건립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 투자심사를 거쳐 구비로 부지를 우선 매입했다. 또 이에 앞서 서울시에 건립비 지원 확대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99억원의 시비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복지복합시설로, 내년 2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18년 초 시설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부에는 장난감도서관, 시간제보육실, 실내놀이터, 상담실 등을 갖춘 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강의실, 헬스장, 체육프로그램을 위한 다목적실, 강당, 마을회관 등이 들어선다. 

내곡주민편익시설은 기존의 딱딱한 관공서 건물 이미지를 벗어나 인릉산 및 여의천이 어우러지는 외부디자인을 도입하고 내외부의 공간활용도를 최대한 높여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도서관 예정지, 소공원, 내곡공공주택지구, 자연부락 마을과 인접해 있어 내곡동의 문화·교육의 중심 역할뿐 아니라 아파트 입주민과 기존 마을주민, 세대 간 화합의 장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내곡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내곡주민편익시설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삶이 한층 향상될 것”이라며 “독창적이고 자연친화적인 디자인,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내곡주민편익시설을 누구나 한번쯤 가보고 싶은 내곡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