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한성혜기자]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의암호 자전거도로 풀코스를 신나게 달려 보지 않겠어요.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지난 19일 의암호 순환 자전거도로 마지막 단절 구간이었던 송암스포츠타운 수상보트 선착장~중도 선착장 2.7㎞ 구간을 지난해 7월부터 30억원을 투입해 준공함으로써 신매대교~소양2교~공지천~중도 선착장~송암스포츠타운~김유정문인비~의암댐~서면을 잇는 30㎞ 의암호 순환 자전거길 조성사업을 4년 만에 최종 마무리 했다.

특히 의암호 자전거도로는 구간 중 산자락과 호수가 맞닿은 상보트장~삼천낚시터(800m), 옛 라데나콘도~중도 선착장(200m) 구간은 교각과 데크로 연결된 수상도로로 수상 구간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조성돼 의암호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춘천시는 후속 사업으로 신매대교~서상리~춘천댐 간 총연장 7㎞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을 오는 11월 착공, 2017년 준공 예정이며 춘천댐~용산리 구간도 자전거보행자겸용도로로 연결된다.

한편 춘천시는 의암댐~춘천댐에 이르는 확장된 45㎞ 의암호 순환코스를 2020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