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생생 문화재 체험마당 개최
송파구 생생 문화재 체험마당 개최
  • 송이헌
  • 승인 2015.09.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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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청장 박춘희)가 사적 제243호로 지정된 서울 석촌동 고분군에서 2015생생문화제 일환으로 ‘되살아나는 한성백제 고대 역사 부활의 꿈’이라는 주제의 다양한 문화재 현장 체험마당을 연다.

 오는 19일부터 23일 매일 오후 3시부터 6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백제돌말유랑극장”라는 공연과 함께 ’백제의 피라미드와 만나다‘라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그동안 구는 한성백제시대의 대표적인 돌무지무덤이 있는 석촌동고분군에서 지난 2013년부터 ‘되살아나는 한성백제 고대 역사 부활의 꿈’이라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백제의 첫 도읍지로서 고대사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의 석촌동 고분군과 몽촌토성·풍납토성을 중심으로 문화재적 가치를 알리고 백제의 위상을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문화유산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일반시민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문화재가 지역발전의 장애요소가 아닌 문화관광의 자원으로써 경제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임을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

세부적인 프로그램으로 ‘백제의 피라미드와 만나다’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중심의 역사문화체험인 ‘왕인서당 붓글씨 쓰기’, ‘백제노래방’, ‘백제맵시의상체험’, ‘백제무예 활쏘기’, ‘백제놀이 쌍육’, ‘신기한 열쇠고리 만들기’, ‘백제 돌무지쌓기’, ‘한성백제 호기심상자 만들기’, ‘백제인물캐릭터 책갈피 만들기’, ‘마리오네뜨 백제인형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한성백제의 역사유적과 인물을 즐겁고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활동들이 진행된다.

또 19일과 20일 걸쳐 ‘백제돌말유랑극장’에서는 인디밴드 ‘비노’의 노래공연과 극단엘의 한글사랑이야기인 ‘한글똑똑’ 연극이, 백제의 문화전파에 앞장선 인물들의 이야기인 인형극 ‘바다 건너 구다라’, 그리고 가야금병창, 판소리, 무용 등 흥겨운 국악마당이 준비되어 주민들과 어우러지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문화체육과(2147-2813)와 (사)문화살림 생생문화재 사업담당자(3401-066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