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의회 최경보 의원 5분 발언
중랑구의회 최경보 의원 5분 발언
  • 주현태
  • 승인 2015.10.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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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역사문화교육특구사업에 반대’
▲ 중랑구의회
    최경보 의원

[시정일보]중랑구의회 최경보의원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7일 제20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중랑 역사문화교육특구사업에 반대’라는 주제로 5분 발언을 실시했다.

최경보 의원은 “중랑 역사문화교육특구라는 이름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교육특구 정책이 알맹이는 없고 포장만 요란한 빈 수레 같은 정책이다”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적발된 불법 예산사용 사건과 망우본동 복합청사 부실시공에 대한 구의회 차원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며, “굳이 특구를 추진하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이 있는 재래시장특구, 일자리특구, 역사문화관광특구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원이 생각하기로는 교육혁신지구 지정을 바라는 지역 내에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를 무마하기 위한 방편으로 교육특구를 도입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교육특구라는 그럴 듯한 포장으로 현수막도 걸고 언론에도 대대적으로 홍보해 구청장의 치적을 선전하겠다는 것은 너무 속보인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의원은 “주요부서 예산의 불법사용과 망우본동 복합청사를 비롯한 공공청사 신개축 부실시공에 대한 조사특별위원회를 신속히 구성해 줄 것을 활동을 해 줄 것을 바란다”며 “구민들에게 이익이 돌아가지 않고 구청장 개인의 치적만을 위한 교육특구사업을 하는 것에 대해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교육특구에 대한 구의회 의견청취는 절대로 통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이 자리를 빌려 주장한다”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