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전통시장, 식도락체험 ‘다문화음식축제’
구리전통시장, 식도락체험 ‘다문화음식축제’
  • 방동순
  • 승인 2015.11.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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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방동순 기자] 구리시(시장 박영순)가 지역 번화가인 돌다리에 위치한 구리전통시장에서 지난 8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만사형통 지구촌 다문화음식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적도기니, 중국, 캄보디아, 키르키즈스탄, 태국, 페루, 필리핀, 한국 등 총 12개국 대표 12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참여한 각 나라 대표들은 나라별 300인분의 음식을 만들어 전통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고유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시장 곳곳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세계음식만들기 체험, 전래놀이체험, 다문화가정 장기자랑 등의 행사가 함께 진행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행사 당일에는 축제에 참가한 다문화가족들이 아침부터 일찍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준비하고 시장 상인들도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힘을 보태는 등 함께 교류하는 분위글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각 나라별 고유의 음식을 통한 지구촌축제는 국경 없는 시대에 다문화가정과 구리시민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므로서 문화적 다양성이 인정되고 존중되는 지역 문화 형성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