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복지사각지대 중점 발굴기간 운영
성동구, 복지사각지대 중점 발굴기간 운영
  • 윤종철
  • 승인 2015.12.28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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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내년 2월29일까지... ‘에너지빈곤층’ 발굴 중점

[시정일보]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내년 2월29일까지 복지사각지대를 중점 발굴하고 지원체계를 강화하는데 적극 나선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주민들을 모두 찾아내겠다는 설명으로 동절기 난방에 어려움이 있는 에너지빈곤층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구는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에너지빈곤층’을 중심으로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사각지대 주민 발굴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기간동안 구는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국민기초생활수급 신청자ㆍ탈락자ㆍ자격 중지자 중 복지지원이 필요한 가구를 방문하게 된다.

또한 창고, 공원, 화장실, 역ㆍ터미널 주변, 비닐하우스, 교각 아래, 폐가, 컨테이너 등에서 생활하는 비정형 거주자는 물론 행복e음 시스템을 활용해 단전, 단수, 단가스 가구(최근 3개월 이상 체납가구 포함) 및 최근 6개월 간 사회보험료 체납가구를 집중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우선적으로 긴급복지와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성동구 따뜻한겨울나기 성금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공적급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복지급여 신청을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소득기준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급 빈곤층에 대해서는 장애인 돌봄이나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민간자원을 연계해 위기가정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발굴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취약계층 발굴 시 민ㆍ관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성동구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