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재난안전 1번지’ 명성
강남구 ‘재난안전 1번지’ 명성
  • 정응호
  • 승인 2016.01.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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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국무총리상…지난해 재난대응 매뉴얼 평가 대통령표창 이은 성과
   
▲ 신연희 강남구청장

[시정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국민안전처가 주관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기관 표창’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구랍 30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유형에 대해 안전처 중앙수습본부, 서울시와 강남구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업무연계와 역할을 점검함으로써 이뤄졌다. 강남구는 무역협회, 코엑스에서 초기 소화활동과 대피유도 인원 배치 등 실제와 같은 훈련을 진행해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구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지난 2014년 11월 재난안전과를 신설했고, 지난해 3월 국민안전처 주관 ‘재난대응 매뉴얼 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안전처장관 표창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우수기관으로서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재난안전 1번지’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구는 지난해 5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자체 비상소집 훈련을 시작으로 지휘부 기능훈련(CPX), 현장대응 훈련(FTX),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캠페인, 전 직원과 주민이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AED 사용법 등을 실시했다. 

또 5월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실시한 다중밀집시설 대형화재 대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는 강남소방서, 강남경찰서, 코엑스 등 총 29개 민관 기관 2000여명이 참여했다. 민·관·군이 합동으로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강남구 보건소에서 현장응급의료소를 설치하는 등 실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구는 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포상금으로 기존 도시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재난안전상황실을 별도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 CCTV 215개소와 방범용 CCTV 1300개소를 활용해 재난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동명 재난안전과장은 “2016년에도 안전한 강남을 만들기 위해 공무원 1400여명이 함께하는 안전하고 재난 없는 강남 만들기 ‘안·재·강’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