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로 내방역~방배역 구간 간판교체
방배로 내방역~방배역 구간 간판교체
  • 정응호
  • 승인 2016.01.07 12:11
  • 댓글 0

서초구, LED간판으로 에너지 절약, 간판개선주민위원회 구성으로 민원 최소화
▲ 교체 전
▲ 교체 후

[시정일보]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로(내방역~방배역, 서측일방향 740m 구간) LED 간판교체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매년 주요 간선도로 중 간판정비가 필요한 구간을 선정해 간판교체사업을 시행해 왔다. 이번 간판교체 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됐으며, 2014년 시행된 방배로 내방역~함지박사거리 구간의 연장선상인 내방역~방배역 구간을 대상으로 했다. 

방배로 구간은 돌출간판과 노후된 간판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었다. 업소당 많게는 4~5개의 간판을 내걸고 크기도 제각각인 경우가 많았다. 특히 돌출간판은 건물 최상층까지 설치돼 태풍 등 풍수해 발생 시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았다. 

이번 간판정비 사업에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간판으로 교체하고 전문가의 디자인 자문을 거쳐 건물 외관과 간판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구는 간판개선주민위원회의 자율적 추진 하에 업소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해 민원발생을 최소화했다. 

한편 서초구는 2015년 서울시 옥외광고물수준 향상 인센티브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시비 보조금 1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돼, 구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 관계자는 “올해는 방배로 동측일방향을 대상으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해 품격 있는 서초거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