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울시가 노들섬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 텃밭을 경작할 ‘도시농부’를 2월1일부터 13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개인 또는 직장동료, 동호회 등 단체로서, ‘서울의 산과 공원’ 누리집(parks.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노들텃밭 nodeulfarm@gmail.com, 용산가족공원 텃밭 krmys6302@seoul.go.kr) 노들텃밭은 20일,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27일 각각 공개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텃밭은 한 세대당 한 두락만 신청할 수 있으며, 경작기간은 3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다. 연간사용료는 두락(6.6㎡)당 2만원이다. 

한편 노들텃밭과 용산가족공원 텃밭은 도심에서 친환경 텃밭을 경작하며 지역공동체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도시농업 거점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사경험이 없는 시민도 다양한 농사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이용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심에서 농작물을 재배하며 여가를 즐기고 건강을 챙기고 공동체 경험을 쌓는 1석3조의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