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 현대화
도봉구 방학동 도깨비시장 현대화
  • 李周映
  • 승인 2016.02.0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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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형 육성사업 착수식…전남 진도와 협약 ‘울금’ 가공판매
▲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방학동 도끼비시장을 돌아보며 상인들을 만나 전통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다.

[시정일보]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지난 1일 방학동 도깨비시장에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착수식을 가졌다.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란 지역의 각 전통시장이 갖고 있는 특성화 요소를 발굴해 특화시키고, 전통시장만의 강점인 넉넉한 마음과 사람사는 냄새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용편의를 위한 시설 정비등을 통해 전통시장 육성화를 위한 경영현대화 사업이다.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2015년 중소기업청 공모사업(경영현대화 사업분야)에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국ㆍ시ㆍ구비 매칭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20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하게 됐다.

도봉구는 2015년 7월부터 점포특색상품 개발, 특색시장 가로환경 정비, 점포디자인 개선 등의 사업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도봉구는 전남진도 경작자와 직접 연계를 통해 공동기획상품으로 건강식품으로 부각되고 있는 울금 특색상품으로 개발해 가공판매하고 있다.

이날 착수식에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점포(SSM)의 무분별한 골목상권 침해로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가운데 방학동 도깨비시장의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어 전통시장의 경쟁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학동 도깨비시장은 이번 설맞이 판매촉진 이벤트로 주민들과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즐기는 주민노래자랑과 민속놀이경연대회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