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신정3동 연의공원 '힐링생태공원' 조성
양천구 신정3동 연의공원 '힐링생태공원' 조성
  • 정칠석
  • 승인 2016.02.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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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정칠석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정3동에 위치한 ‘연의근린공원’(신정이펜1로 12) 내 도심 속 ‘힐링 생태공원’(생태습지 주변 공간, 13,356㎡)을 조성한다.

이번 힐링 생태공원 조성은 주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반영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된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특별하다.

이번 사업은 1억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3월중 계약심사 및 공사발주 후, 6월 공사완료하고 주민들께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힐링 생태공원을 친환경 요소를 가미한 테라피가든, 에듀쉘터, 에코로드라는 3가지 주제를 가지고 조성한다. 테라피가든은 꽃동요길, 허브원, 약초원 등 3개 코스로 조성된다.

동요에 나오는 꽃을 주제로 안내판과 연계해 음악치료를 하는 꽃동요길, 다채로운 허브의 색과 향기를 통해 컬러 테라피 효과를 기대하는 허브원, 약용?식용 식물을 통한 학습효과를 기대하는 약초원으로 꾸며진다.

에듀쉘터는 원두막 쉼터를 조성해 야외학습장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에코로드는 보행 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순환 방식의 관찰 데크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연못 주변부를 걸으며 공원 내 동식물을 편안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한다.

그 외 안전문제가 우려됐던 돌다리는 데크 다리(목교)로 바뀐다. 공원을 가로지르는 보도육교 하단부는 벽화작업을 통해 우범화 예방 및 미관 개선을 기대한다.

구 관계자는 “공원에 대한 다양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생활주변에서 휴식과 치유가 가능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다양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므로 많은 주민들의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