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공단,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
서대문공단,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
  • 문명혜
  • 승인 2016.03.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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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내 16개 도서관과 연계 운영
▲ 작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운영 모습.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변녹진)에서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은 ‘2016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진아도서관은 올해의 책으로 △성인 <뒤뜰에 골칫거리가 산다(황선미/사계절)> △청소년 <기억전달자(로이스 로리/비룡소)> △아동 <앵무새 돌려주기 대작전(임지윤/창비)> △유아 <슈퍼거북(유설화/책읽는 곰)>을 선정했다.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는 1998년 시애틀에서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시작된 지역사회 대중독서운동으로 ‘한 도시 한 책’ 캠페인과 맥을 같이한다. 도서관 단위의 한 책 읽기를 통한 공감에너지를 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이진아도서관을 필두로 남가좌새롬어린이도서관, 흥은도담도서관, 서대문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을 포함한 16개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독서진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서대문 한책꽂이’를 통해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된 도서들을 기존 대출권수 외 1권을 추가로 대출할 수 있다.

이진아도서관을 비롯한 구립도서관, 거점 작은도서관에서 매달 한책과 관련한 한책퀴즈를 제출해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계획된 행사는 ‘올해의 책’ 선정도서를 활용한 독서토론, ‘올해의 책’ 선정도서 원화 전시, 한책 독서토론리더학교, ‘올해의 책’ 독후 감상평 모집 등이다.

이정수 서대문구립도서관장은 “한 도서관 한 책 읽기를 통해 이용자와 직원, 교육공동체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면서 “혼자 읽는 독서에서 벗어나 함께 읽고 공유하는 범국민적인 독서운동으로 자리잡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