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공단 임직원, 월급여 끝전금액 기부
관악구공단 임직원, 월급여 끝전금액 기부
  • 이승열
  • 승인 2016.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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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액 소외된 이웃에 전달 예정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관악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화석) 임직원들이 4월부터 월급여 끝전금액(3000원 이하)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한 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된 월급여 끝전기부 캠페인에 전 직원 170여명이 기꺼이 동참하기로 한 것. 

임직원들의 기부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은 전액 관악구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공단은 후원금 일부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다문화,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 홀몸어르신 등 사회적약자 가구와 결연을 맺어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공단 직원들은 매월 5000원 이상을 기부하는 ‘사랑의 한 끼 이상 기부’에도 적극 동참하며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또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에 성금을 전달하고, 월 2회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누적된 직원 봉사시간만 2269시간, 후원금액은 2362만원에 이른다.

공단 관계자는 “임직원이 뜻을 모아 시작된 기부 캠페인이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악구 유일 공기업으로서 사회적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나눔 릴레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