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강원도지사/자치단체 균형발전 위한 ‘사회접합 메신저’ 기대
최문순 강원도지사/자치단체 균형발전 위한 ‘사회접합 메신저’ 기대
  • 시정일보
  • 승인 2016.05.1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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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일보/ 창간28주년 축사] 먼저, 시정신문이 창간 28주년을 맞게 됨을 축하드립니다. 매번 오는 봄이지만, 또 늘 새롭게 다가오듯이 창간을 기념하는 자리는 더 나은 미래를 가늠해보는 의미 있는 자리라 생각합니다. 시정신문은 행정종합전문지이자 지방자치시대의 대변지로 민·관의 듬직한 가교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다시한번 시정신문의 창간을 축하드리며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얼마 전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저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확실히 우리 세계는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그 변화의 방향이 복지와 배려의 정책들이 많이 늘어나 함께 하는 건강한 공동체의 발전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의 지혜와 뜻을 모아 공정한 기준과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면에서 그동안 그 중심에 있어온 시정신문의 존재가 더 각별하다고 할 것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올해 초에는 2018동계올림픽과 관련한 테스트 이벤트, 시험 행사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나 참관한 IOC위원, 스포츠 전문 언론들의 반응은 긍정적이고 뜨거웠습니다. 이대로 준비를 잘해 나간다면, 멋진 올림픽을 치룬 나라로 기억될 것입니다. 여기에다 강원도와 대한민국의 문화와 정신적 유산을 잘 정리하여 5천년 역사의 숭고한 자산들을 확고하게 보여줄 생각입니다.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강원도는 물론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모두가 건강하게 발전할 때 우리나라 전체의 시너지는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국토균형개발이라는 현실적 문제와 함께 시정신문이 이러한 의제에 대해 잘 감시하고, 조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앞으로도 언론창달과 국민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언론 본연의 사명감에 충실히 해온 시정신문이 창간 28주년을 맞아 독자들에게 더 큰 희망과 믿음을 주는 신문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