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영 은평구청장

[시정일보/창간28주년 기념축사] 지방자치시대 대표 정론지로써 생생한 수도권 소식과 다양한 정보 제공으로 행정전문종합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시정신문의 창간 2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창간 이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울시와 수도권의 신속하고 공정한 뉴스보도로 시정에 대한 이해와 주민참여의 폭을 넓혀 지방자치의 정착을 앞당기고 지역의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해 오신 시정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간 시정신문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꼭 필요한 지식전달과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세상을 읽는 나침반이 되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처음 출발했던 각오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 대변에 소명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우리 이웃들의 훈훈한 사연들도 널리 소개하여 세상에 대한 따뜻함과 감동을 안겨주는 친구이자 이웃 같은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은평구는 ‘민본’과 ‘실용’이라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주민이 구정의 주인이 되고, 주민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구정을 펼쳐 나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구정의 첫 번째 목표는 은평구에 문화를 입히는 것입니다. 많은 언론인과 언론 출신의 문학인이 배출된 역사적 가치가 있는 기자촌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하고, 북한산韓문화특구를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체험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또한, 빚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의 문제가 되는 만큼 ‘빚으로 부터의 구제’를 중요한 구정과제로 설정하여 서민을 위한 긴급 금융복지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은평구가 추진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이자 정직한 감시자로서 아낌없는 협조와 충고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시정신문의 무궁한 번영과 영광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