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안전한 여름나기’ 종합대책
마포구 ‘안전한 여름나기’ 종합대책
  • 최희주
  • 승인 2016.05.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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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5일까지 수방ㆍ폭염ㆍ안전관리ㆍ구민보건 등 4개 분야 중점

[시정일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여름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재해로부터 구민들을 보호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2016년 여름철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지난 15일부터 시행중인 이번 종합대책은 △수방 대책 △폭염 대책 △안전 관리 △구민 보건 등 4개 분야로 나눠 10월15일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된다.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가동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상황총괄반, 교통대책반, 수색구조구급반, 의료방역반 등 13개 기능반으로 구성됐다. 재난안전대책 본부는 평시-보강-주의(1단계)-경계(2단계)-심각(3단계) 등 단계에 따라 근무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구는 먼저 수방대책으로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최근 육갑문과 빗물펌프장 등 수방시설 가동 점검을 실시하고 하천, 빗물받이, 공사장 등 풍수해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시행해 461개 중점관리 침수취약가구와 담당공무원의 상시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침수예방ㆍ현장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또 반지하와 저지대 주택에 침수방지시설인 역지변, 물막이판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을 펼쳐 침수예방 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폭염 대책으로는 폭염 상황관리 TF팀을 구성하고 538명의 재난도우미가 취약계층을 방문해 건강체크, 폭염대비 행동요령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구는 노인보호를 위해 주민센터, 경로당, 복지관 등 총 168곳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했다. 이외에도 구는 공사장 시설물, 가스·유류 등 폭발위험시설물, 다중이용시설물 등 각종 시설물을 비롯해 주택재개ㆍ재건축ㆍ뉴타운 사업 등 대형 공사장에 대한 여름철 대비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11개소에 대해서는 6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풍수해, 폭염 등 재난재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꼼꼼한 사전예방과 분야별 안전대책 점검으로 구민 모두가 건강하고 즐거운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