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50플러스센터’와 함께 새 출발
동작50플러스센터’와 함께 새 출발
  • 최희주
  • 승인 2016.05.2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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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5세 미만 ‘인생 재설계’ 지원…취업ㆍ여가생활 등 수강생 1000명 모집

[시정일보]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서울시 장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기 위해 동작50+센터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100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 중에 있다.

모집 대상은 50세 이상 65세 미만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는 다음달부터 8월까지 3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동작50+센터 교육 프로그램은 취업과 창업, 여가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취업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스타일 컨설턴트, 한식 조리사,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 등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협회, 취업센터 등과 연계해 재취업을 돕게 된다.

또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창업을 준비 중인 50+세대에게는 50+ 재무ㆍ세무, 상권ㆍ아이템 분석 등 단계적 교육과정으로 실질적인 창업 준비가 가능토록 지원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문화여가 프로그램’은 장년층만의 유행을 반영해 아버지 요리교실, 손주 예쁜 이름지어주기, 찰칵! 여름휴가 등 여가준비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수강생들은 센터 이용 전 상담ㆍ안내 창구에서 일반상담과 전문상담을 구분해 체계적인 교육을 위한 개별 셀프플랜(Self Plan)을 작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교육 과정을 이수한 후  실적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구는 현재 교육 후 구성된 9개의 소모임에 활동공간과 소정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향후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지역고용인적자원개발협회와 연계를 통해 추가 심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사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수료 후 소모임을 결성해 활발히 활동 중인 김00(여, 54세)씨는 “은퇴 후 무언가를 준비해야 한다는 생각만 있었지 막연했는데 ‘인생설계 행복 아카데미’ 과정을 수강하면서 내 인생의 후반에 대한 뚜렷한 밑그림을 갖게 돼 유익했다”고 말했다.

교육을 희망하는 서울시 장년층은 프로그램별 일정을 확인해 동작50+홈페이지(www.dongjak.50center.or.kr) 또는 센터방문을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센터에서는 취업ㆍ창업교육을 비롯한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다수의 소규모 모임 등 자체 커뮤니티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