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6급 팀장 ‘친절에너지 충전’
서초구 6급 팀장 ‘친절에너지 충전’
  • 이승열
  • 승인 2016.06.0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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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친절리더십 교육
   
서초구는 6급 팀장 전원을 대상으로 '친절리더십' 특강을 가졌다.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각 부서 6급 팀장 200여명을 대상으로 31일 구청 대강당에서 ‘친절 리더십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2월 6급 주무팀장 이상 115명에 대해 친절리더십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이번에는 대상을 조직의 허리역할인 6급 팀장 전원으로 확대한 것.

구가 이번에 6급 팀장 전원에게 친절리더십 특강을 진행한 것은 팀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부드러운 리더십이 조직 전체의 친절도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시작됐다. 직원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팀워크의 중심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 역할의 중요성을 더욱 크게 인식한 것.

외부 전문CS강사를 초빙해 실시한 이번 특강은 2명의 메인강사와 앙상블팀의 연주로 구성돼 ‘열정과 가치의 공유, 세상에 하나뿐인 서초를 만든다’는 주제를 부드러운 음악과 함께 엮어냈다. △부드러운 리더가 이끄는 친절 에너지, 외부고객만족으로 연결(강력한 동기부여가) △내부고객을 기분 좋게 움직이게 하는 코칭 스킬(효과적인 갈등관리자) △매뉴얼이 아닌 철학을 공유하라! 가치(철학)공유의 중요성(부드러운 실행전문가) 등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됐다.

또 인기그룹 ‘노라조’의 성공 전략을 소개하며 ‘공감의 원리’를 통한 내 편 만들기로 민원인들에게 더 친절한 마인드로 가까이 다가갈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친절교육 의무이수제, 사내강사 맞춤형 교육 등 친절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 내 친절 마인드를 정착시키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서울시 민원서비스 평가 전화부문에서 세무1과 연간 2위, 오케이민원센터 상반기 2위 등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올해는 친절서비스에 요요현상이 생기지 않도록 민원담당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친절교육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또 불만·악성고객에게 시달리는 직원들의 심신안정 및 감정근육 강화를 위해 직원 힐링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기분 좋은 친절 바이러스가 주민들께 전달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긍정에너지를 모으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