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를 소개합니다
평창올림픽 마스코트 '수호랑, 반다비' 를 소개합니다
  • 한성혜
  • 승인 2016.06.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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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백호' , 패럴림픽 '반달곰'

[시정일보 한성혜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공식 마스코트가 각가 ‘백호’와 ‘반달 가슴곰’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들 마스코트의 이름은 ‘수호랑(Soohorang)’과 ‘반다비(Bandabi)’로 정해졌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는 2일 “전 세계인과 평창 간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할 공식 마스코트를 선정해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에 보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이번 마스코트의 경우 감동과 환호, 열정과 사랑 등을 담은 여러 가지 형태의 소통형 마스코트로 제작된 게 특징”이라며 “이는 캐릭터를 활용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한국 현대문화의 독특한 문화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백호는 ‘수호자’, 반달가슴곰은 ‘인재’를 상징하면서 한민족의 다양한 문화예술에 큰 영향을 미친 만큼 우리 민족과 아주 밀접한 관계의 친숙한 동물이다.

‘수호랑’은 한국의 대표 상징동물인 호랑이를 소재로 평창올림픽과 올림픽 정신인 세계평화를 보호한다는 의미와 호랑의 ‘호’를 접목한 ‘수호’와 호랑이, 그리고 강원 정선아리랑을 상징하는 ‘랑’이 결합됐다.

‘반다비’는 한국과 강원도의 대표 동물인 반달가슴곰의 의지와 인내를 뜻하며, 반달가슴곰의 ‘반달과 대회를 기념하는 ‘비’가 결합해 이름 지어졌다.

한편 조직위는 내달 ‘수호랑’과 ‘반다비’ 에 대한 소개행사를 서울과 평창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8월 리우올림픽을 계기로 해외에 집중 홍보하고, 9월에 국내에서 조형물 제작, 지역 순회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마스코트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붐업에 나설 예정이다.